[여의도in] “李시장 예술적 감각 부족”

[여의도in] “李시장 예술적 감각 부족”

구혜영 기자
입력 2006-03-07 00:00
수정 2006-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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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강금실’ 공방이 거세다. 오는 5·31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의 ‘춤’을 소재로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

이명박 서울시장이 불씨를 댕겼다. 지난 3일 기자들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춤 추고 놀기 좋아하는 강 전 장관이 시장이 되면 공무원들은 놀 수 있어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홍준표 의원은 “나는 서울시장이 되면 춤꾼이 아닌 일꾼이 되겠다.”며 가세했다.

열린우리당은 ‘정치 도의를 저버린 언급’이라며 맹비난했다. 김두관 최고위원은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새 지도부가 구성돼도 잘하라며 덕담을 하는데 이 시장은 우리당이 영입을 하려는 강 전 장관에게 악담을 퍼부었다.”면서 “이 시장은 개발성장주의에 빠져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문화·예술적인 면에서 격조있는 시장이 돼야 하지 않나. 강 전 장관은 매우 중요한 감각을 가졌다.”며 되받아쳤다.

박유진 서울시의원 “일과 마친 후 학교시설은 주민 품으로”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13일 열린 제33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 문턱을 낮춰 주민들이 체육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과 후 학교 개방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준비 소식을 알렸다. 박 의원은 “서울의 극심한 공간 부족 상황에서 이미 잘 지어진 학교 시설을 주민들이 책임감 있게 쓰는 것이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한 핵심”이라며 “아이 손을 잡고 학교 운동장을 산책하거나 배드민턴을 치고 싶다는 주민들의 소박한 바람이 첩첩산중에 가로막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학교 체육시설 이용권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의 원인을 ‘공정을 가장한 기계적 배분’으로 진단했다. 이어 “체육관은 하나인데 원하는 동호회는 수십 개인 현실에서 단순히 제비뽑기로 결정하는 것은 지역에서 30년간 학교와 함께해 온 지역 커뮤니티의 역사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박 의원은 ▲기여하는 만큼 기회를 주고 ▲기회를 얻은 만큼 책임을 지우는 ‘기여와 책임’의 원칙을 제시했다. 학교 화단 정비나 학생을 위한 각종 봉사 등 학교 커뮤니티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단체에 우선적 이용 기회를 부여하고, 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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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06-03-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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