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 김혜민 3단 ○백 홍성지 4단
제8보(127∼169) 중앙의 흑 대마가 쫓기는 동안 좌중앙에서도 10집이 넘는 백집을 내줬지만 아직도 대마는 미생이다. 흑 127,129는 악수이기도 하지만 삶을 찾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
참고도 1
참고도 2
김 3단은 이런 식으로 두어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고 흑 135로 한점을 살리고 버틴다. 그러나 이것이 최후의 패착이 됐다. 백 138,140으로 나가 끊는 수가 통렬한 공격이다.169까지 흑은 모두 살렸지만 그동안의 피해가 심각하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5-12-29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