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연 YBM어학원 강사의 ‘토익 잘보기’

유수연 YBM어학원 강사의 ‘토익 잘보기’

입력 2005-11-03 00:00
수정 2005-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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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유형의 토익은 기존 시험보다 훨씬 경쟁력 있는 시험이다. 따라서 시험만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자신의 실무 영어실력에 대한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인다는 자세로 폭넓은 공부에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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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연 YBM어학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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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질문의도 파악하는 순발력

한 대화당 문항수가 1문제에서 3문제로 늘어나는 파트3(짧은 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세 질문을 한번에 읽고 질문의 의도를 빠르게 파악하는 순발력이 요구된다. 지문의 핵심사항(주제, 남자의 요구사항, 장소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짧은 대화문을 들으면서 필요한 정보들을 동시에 기억하는 훈련을 해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토익에 자주 나오는 업무상황, 주제, 장소와 그 상황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화를 유형별로 나누어서 훈련하고, 그에 관련된 어휘를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발음과 악센트에 대비해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CNN 외에도 BBC 등의 뉴스를 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나라별로 모음의 길이나 연음의 차이 혹은 t 발음의 차이 정도가 있지만, 일단 그 차이점을 어느 정도 익히고 나면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독해-맥락 파악하기가 핵심

학술적인 내용보다는 회사의 기본업무에 필요한 어휘와 문장들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 특히 업무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유사 어휘들의 차이를 익히고 업무 상황별로 효율적으로 의사전달을 할 수 있는 표현을 익히는 것이 효과적이다.

틀린 문장 고치기 대신 출제되는 파트6의 ‘긴 문장의 빈칸 메우기’는 문법 자체를 묻는 문제의 형태에서 벗어나 전체 문서를 보면서 그 흐름을 파악해야 풀 수 있다.

따라서 업무에 많이 쓰이는 편지들(감사 편지, 사과 편지, 주문서, 독촉장, 추천서, 이력서, 지원서 등)을 양식과 내용, 표현적인 측면까지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독해에서 새로 등장하는 2개의 지문을 제시하는 문제(20문제)도 학생들이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다. 송장(invoice)과 그에 따른 문의 편지, 문의 편지와 답장, 구인광고와 지원서, 기사와 이메일 등이 짝을 이루면서 출제된다. 두 지문 사이에 연관성과 연결된 정보를 묻는 문제들은 그 난이도보다는 문장의 길이가 부담이 되고 시선이 분산되기 때문에 집중력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일단 두 문서 가운데 주가 되는 문서를 먼저 읽고 나머지 하나의 문서를 참조하는 식으로 연습을 하며, 실제로 회사 업무를 보듯이 세심하게 문서를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2005-11-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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