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BK21 종양연구팀 김성훈 교수팀은 한방에서 혈전 치료에 사용해온 진드기집 ‘오배자’에서 새로운 항암물질(PGG)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PGG’라는 명칭은 발견자인 김 교수가 붙인 것이다. 연구팀은 이 ‘PGG’ 성분과 그동안 암환자들에게 사용해온 항암제 ‘NS398’의 효능을 비교한 결과 PGG 1μmol(마이크로몰)이 항암제 10μmol과 비슷한 혈관생성 억제효과를 나타냈으며,‘PGG’ 성분이 암환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염증 관련 효소 ‘콕스-2’를 억제하는 효과도 NS398보다 10배 가량 높아 폐암을 발생시킨 시험용 쥐에게 PGG 4mg과 20mg을 투여하자 종양 크기가 각각 57%,91%가 줄었으며, 체중감소 등의 부작용이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2005-05-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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