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합|비좁고 추운 미국 알래스카의 우리에 코끼리를 가둬 두는 것은 비인간적이라는 동물애호단체의 비난에 직면한 알래스카 동물원이 코끼리 우리 안에 초대형 러닝 머신을 설치해 주기로 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타임스는 이 동물원이 알래스카 유일의 코끼리인 ‘매기’가 겨울철 실내에서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길이 6m, 폭이 1.5m의 러닝 머신을 올 여름까지 제작해 설치해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작비가 10만달러(약 1억 500만원)나 들어가는 이 러닝 머신은 4t이 넘는 ‘매기’의 몸무게를 지탱할 수 있도록 튼튼한 프레임과 초강력 모터를 채택하게 된다.
알래스카뿐 아니라 미국 전역의 동물애호단체들은 열대 동물인 ‘매기’를 추운 알래스카 지방에 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올해 22살된 이 암코끼리가 동료 코끼리들과 어울리고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도록 더 넓은 남쪽지역 동물원으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타임스는 이 동물원이 알래스카 유일의 코끼리인 ‘매기’가 겨울철 실내에서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길이 6m, 폭이 1.5m의 러닝 머신을 올 여름까지 제작해 설치해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작비가 10만달러(약 1억 500만원)나 들어가는 이 러닝 머신은 4t이 넘는 ‘매기’의 몸무게를 지탱할 수 있도록 튼튼한 프레임과 초강력 모터를 채택하게 된다.
알래스카뿐 아니라 미국 전역의 동물애호단체들은 열대 동물인 ‘매기’를 추운 알래스카 지방에 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올해 22살된 이 암코끼리가 동료 코끼리들과 어울리고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도록 더 넓은 남쪽지역 동물원으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2005-01-13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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