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계의 대부 바비킴이 데뷔 11년 만에 단독 무대를 갖는다.그동안 동료 뮤지션들의 게스트로 콘서트 현장을 누볐던 그는 23∼24일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첫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고 힙합과 솔을 아우르는 흥겨운 무대를 연출할 계획이다.
‘호텔 캘리포니아’ 등을 비롯한 팝 명곡들을 레게,솔,힙합 스타일로 편곡한 곡들로 콘서트를 수놓고 자신이 걸어온 음악여정을 팬들에게 진솔하게 들려주는 시간도 갖는다.최고의 무대를 위해 5인조 밴드를 구성,두 달간 호흡을 맞췄다고 한다.
만년 게스트 생활을 청산하는 그의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힙합계의 친구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다이나믹 듀오,리쌍,t윤미래,은지원 등이 공연의 열기를 더한다.(02)782-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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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일본 듀오 키린지 조인트 콘서트
한·일 양국의 ‘음유시인’들이 만난다.대중적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가수 이상은,이상은과 음악적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일본의 형제 듀오 키린지가 22일 오후 8시 목동 현대백화점 8층 토파즈홀에서 조인트 콘서트를 갖는다.
키린지는 1996년 결성된 형제 듀오로 독특하고 감미로운 음악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이상은과 키린지의 공통점은 시적인 가사와 남다른 멜로디를 특징으로 하는 음악을 한다는 점.수많은 마니아들이 따라 붙는 이유다.이상은이 7년간 일본에서 활동해 왔지만 키린지와 함께 무대를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키린지에게는 이번 무대가 첫 내한공연이기도 하다.관객과 가수들의 자유로운 호흡을 위해 스탠딩으로 진행된다.(02)3446-3255.
●장사익 데뷔 10주년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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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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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가는 대로 노래하는 소리꾼 장사익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17일 오후 3시·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콘서트를 연다.‘소리에 행복에 취해 10년이 하루처럼 지나갔다.’는 의미로 제목은 ‘장사익 소리판-10년이 하루’로 정했다.
장사익은 45세에 데뷔한 늦깎이 가수.어린 시절부터 가수를 꿈꿨지만 생계에 매달려 뛰어들지 못하다 94년에야 데뷔했다.전통가락을 토대로 직접 곡을 만들어 부르는 그는 지금까지 ‘하늘 가는 길’(1995),‘기침’(1997),‘허허바다’(2000),‘꿈꾸는 세상’(2003) 등 네 장의 음반을 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곡 ‘희망 한단’과 대표곡 ‘찔레꽃’을 비롯해 ‘허허바다’‘기침’‘사랑니 뽑던 날’‘하늘 가는 길’,서정주 시에 곡을 붙인 ‘황혼길’,트로트곡 ‘동백아가씨’와 ‘대전부르스’ 등을 부를 예정이다.김광석(기타),김규형(모듬북),김은영(해금),최선배(트럼펫),한충완(피아노),허진호(베이스),고석진·강선일(타악),서울시합창단,더솔리스트 등이 함께한다.2만∼6만원.(02)396-0514.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