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 살던 실업자 가난뱅이가 어느날 집 사고 차도 두대 사고 조그마한 가게까지 차렸다면? 아르헨티나 북부 코르도바에서 상점을 운영하던 70세 노파 에밀리아 마스코이는 자신의 금고를 확인해봤다.5만달러가 사라졌다.곰곰이 생각해보니 봄맞이 대청소를 하면서 가정부에게 빈 박스가 가득한 다락을 치우라고 했던 기억이 났다.그 안에 5만달러를 숨겨놓은 박스가 있었다.부자로 변한 사람은 쓰레기를 뒤져 하루를 사는 극빈층이었다.마스코이는 돈을 되돌려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물론 돈을 주운 ‘횡재 남(男)’ 울로 알토미라노는 돈을 다 써버려 돌려줄 돈도 없다.또 아르헨티나 법에 따르면 물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진정한 소유주다.물론 제3자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면 소유권은 바뀔 수도 있다고 BBC방송이 3일 보도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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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10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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