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예츠
초록은 눈을 맑게 하고 마음의 피로를 푼다.회색빛 답답한 도시의 사람들에게 상쾌한 마음의 안식을 주는 것도 초록이고,일에 찌든 이들에게는 정신적인 안식을 주는 것도 초록이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계절을 넘나들며 생활 속에 자연주의가 자리잡은 것처럼 자연의 빛깔인 초록도 빠지지 않고 패션 속에 담겨졌다.산뜻한 연두에서 깊이있는 진초록까지 다양한 톤으로 싱그러운 패션을 연출하고 있다.
스타일링큐브 아카데미의 이시연 이사는 “마음으로는 꾸준히 초록을 갈망했지만 초록이 트렌드 컬러로 떠오른 적은 없었다.올해는 컬러풀하게 열대 분위기를 드러내는 ‘트로피컬 룩’의 유행과 함께 시원하게 표현된 초록이 거리를 가득 장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이너스 전미향 디자인실장은 “쿨한 느낌을 강조하려면 화이트 컬러와 매치하는 것이 좋고,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베이지 컬러와 믹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상하의 모두 초록빛으로 고집하고 싶다면 화이트,핑크 컬러의 벨트를 이용해 상하의를 구분해 주면 답답하고 지루한 느낌을 줄일 수 있다.
초록빛을 변형한 벨트,핸드백,구두,스카프 등으로 포인트를 주어도 세련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동양사람의 까만 머리에 밝은 초록색 핀,끈 등은 신선함을 더한다.마 재킷에 초록 브로치를 사용하거나,하얀색 심플한 원피스에 초록 벨트도 패션 액센트로 좋다.
초록색은 흰색 의상과 매치했을 때 가장 시원하고,무난하게 잘 어울린다.시원함을 주면서 섹시함까지 표현하고 싶을 때는 초록과 강렬한 빨강,또는 초록과 신비로운 보라의 매치 같은 보색 코디네이션이 제격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4-06-10 1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