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 차기 회장에 동양제철화학 이수영(李秀永·사진·62) 회장이 내정됐다.
김창성 경총 회장은 2일 “3차례의 연임을 포함,7년간 경총 회장직을 맡아 온 만큼 이제 후임자에게 자리를 물려줄 때가 됐다.”며 “동양제철화학 이 회장이 차기 회장직을 사실상 수락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지난달 29일 부회장단 회의에서 이 회장을 후임 경총 회장으로 선임할 것을 제안했으며 부회장단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2년 전부터 회장직에서 물러나려고 했지만 후임자가 결정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회장직을 수행했다.”며 “이 회장이 처음에는 회장직을 고사했으나 한국 재계를 위해 희생한다는 각오로 회장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김 회장과 이 내정자는 경기고 선후배 사이로,김 회장의 선친이자 1∼6대 경총 회장을 지낸 고 김용주 회장과 이 내정자의 부친인 이회림(87·李會林) 동양제철화학 명예회장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락기자
김창성 경총 회장은 2일 “3차례의 연임을 포함,7년간 경총 회장직을 맡아 온 만큼 이제 후임자에게 자리를 물려줄 때가 됐다.”며 “동양제철화학 이 회장이 차기 회장직을 사실상 수락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지난달 29일 부회장단 회의에서 이 회장을 후임 경총 회장으로 선임할 것을 제안했으며 부회장단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2년 전부터 회장직에서 물러나려고 했지만 후임자가 결정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회장직을 수행했다.”며 “이 회장이 처음에는 회장직을 고사했으나 한국 재계를 위해 희생한다는 각오로 회장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김 회장과 이 내정자는 경기고 선후배 사이로,김 회장의 선친이자 1∼6대 경총 회장을 지낸 고 김용주 회장과 이 내정자의 부친인 이회림(87·李會林) 동양제철화학 명예회장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락기자
2004-02-03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