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요구 제보 진의 확인은 못해”/김경재의원 일문일답

“盧요구 제보 진의 확인은 못해”/김경재의원 일문일답

입력 2004-01-30 00:00
수정 2004-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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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경재 의원은 29일 “노무현 대통령이 D산업에 50억원을 직접 요구했다는 제보의 진위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믿을 수 있는 정보원에게서 저녁 회의 2시간여 전 의원회관에서 전화를 통해 제보받았다.”면서도 “정보원 보호를 위해 누군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다음은 김 의원과 기자들의 일문일답.

면책특권 없이 이야기했는데 근거가 있나.

-면책특권 여부를 따질 때가 아니다.한화갑 전 대표를 구속하려고 하는 등 민주당 죽이기에 나선 노 대통령과 진검승부다.면책특권 뒤에 숨지 않겠다.대통령의 답변을 요구하는 것인데 내가 증거를 제시하기 전에 맞으면 맞다,아니면 아니다고 이야기해야 한다.만약 아니라고 한다면 증인을 불러 국회에서 따지겠다.

누구한테 제보받은 것인가.

-평소 믿을 수 있는 정보원이 있다.낮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밝힌 D산업이 50억원을 제공했다는 것은 당 차원에서 조사한 것이다.그런데 회의가 끝나고 오후 늦게 이 정보원이 내게 전화해서 D산업의 50억원 부분에 대한 설명을 해줬다.

그렇다면 진위를 확인하지못했다는 것 아닌가.

-진위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평소에 믿을 수 있는 정보원이다.

D캐피탈 내부고발자인가,아니면 당내 관계자인가.

-D캐피탈 관계자는 증인으로 부르면 된다.정보원 보호를 위해 누군지는 밝힐 수 없다.

녹취록 같은 구체적인 증거를 갖고 있나.

-어떤 형식의 증거를 갖고 있는지 밝히기 힘들다.청문회가 시작도 안됐는데 너무 몰아붙이지 말아라.

D산업에선 노 대통령에게 정치자금을 준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인데.

-D산업 회장이 그렇게 강력하게 부인하면서 대응하겠다고 언론에 이야기했다는데,그 사람도 나를 개인적으로 잘 아는 사이지만 나에게는 항의하지 않았다.

박정경기자
2004-01-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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