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명·태국 1명 추가사망/중국 조류독감 확산조짐

베트남 2명·태국 1명 추가사망/중국 조류독감 확산조짐

입력 2004-01-29 00:00
수정 2004-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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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오일만특파원·외신|중국에서 조류독감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베트남에서는 이로 인한 사망자가 10명이 넘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이 아시아여행자를 겨냥해 조류독감 경고를 발령하는 등 조류독감 파문이 계속 번지고 있다.

중국어 인터넷 신문인 둬웨이(多維)는 광시 자치구 오리농장에서 오리가 집단 폐사한 뒤 사흘만인 지난 26일 후베이성 우쉐(武穴)시의 양계 전문 농가와 후난성 우강(武岡)시의 오리 농가에서도 닭과 오리가 조류독감으로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베트남 국영통신 VNA가 발행하는 영자일간지 베트남 뉴스는 작년 10월27일 이후 지금까지 베트남 64개성 가운데 14개성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해 50명이 감염됐다고 보도했다.이 가운데 18명이 목숨을 잃었으며,7명은 조류독감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관련기사 8면

하지만 베트남 위생 및 전염병학 연구소는 이날 “ 타이 빈에서 지난주 각각 23세와 30세인 자매가 숨져,지금까지 베트남에서 조류독감으로 숨진 사람은 8명으로 늘었다.”고 밝힌 것으로 이날 공식 확인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28일 태국에서도 의심환자 1명이 추가로 숨졌다.

oilman@

2004-01-2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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