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실패하면 나라 위태로워져”盧대통령, 부처 실·국장과 대화

“정부가 실패하면 나라 위태로워져”盧대통령, 부처 실·국장과 대화

입력 2004-01-27 00:00
수정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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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6일 “사기업에서 혁신이 실패하면 인력 등이 남지만 정부가 실패하면 나라가 위태로워진다.”면서 “공무원이 변하지 않으면 한국의 변화가 발목잡히고 좌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지방 경찰청에서 열린 중앙부처 실·국장 750여명과의 대화에서 “지난해 연말 공직자에 대한 설문 등을 통해 혁신에 대한 자세와 인식을 물어보기도 했지만,높은 혁신의 분위기를 느끼지 못했다.”면서 “올해 (공무원 조직이)충분히 효율적이고 우수한 조직이라는 지표가 나타나도록 새로 시작하는 자세로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노 대통령은 “변화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선도자가 있거나 조직의 리더가 혁신에 열정적이어야 한다.”고 ‘열정적인 조직문화’를 강조하며 “올해의 화두는 ‘어떻게 갈 것인가.'이다.”라고 덧붙였다.노 대통령은 각 부처 실·국장들의 인사교류에 대해 “여러 토론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채택한 것으로 잘못되면 나의 책임”이라고 밝힌 뒤 “여러 부처를 거치지 않은 사람은 공직사회의 리더가 되기 어려운 제도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2004-01-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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