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줄날줄] 10대 뉴스

[씨줄날줄] 10대 뉴스

정인학 기자 기자
입력 2003-12-25 00:00
수정 2003-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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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문들이 저마다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지면을 장식하는 단골 아이템이다.대개는 국내와 해외로 나누어 국내 10대 뉴스와 해외 10대 뉴스를 선정하지만 때로는 문화 관련 뉴스를 따로 떼어 문화계 10대 뉴스를 뽑아 보기도 한다.신문만 10대 뉴스를 만드는 게 아니다.웬만한 기관은 물론 기업체나 친목 모임도 10대 뉴스를 선정하기도 한다.서울시도 벌써 서울 뉴스만을 대상으로 청계천 복원공사와 승용차 자율요일제 추진 등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한다.

신문사가 10대 뉴스를 결정하는 과정은 크게 두 단계로 나뉘어 진다.먼저 정치,경제,사회,문화,체육 등 담당 부서별로 한해 동안의 굵직굵직했던 뉴스를 제출토록 한다.그런 다음 데스크급 모임에서 20개 정도의 뉴스를 추려,한해 동안 취재 현장을 뛰었던 기자들을 상대로 투표에 부쳐 상위 10개를 10대 뉴스로 삼는 게 보통이다.서울시 10대 뉴스는 시민 1만 3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고 하니 10대 뉴스를 뽑는 과정은 어느 곳이나 비슷비슷한 것같다.

10대 뉴스란 게 뭐 별건가.저물어 가는 한해를 뒤돌아 보며 아쉬운 대목은 반성하고 짜릿했던 그날을 회상하며 새로운 의욕을 추슬러 보자는 의미일 게다.과거를 뒤돌아보는 느낌은 사람에 따라 나이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대개는 지금의 처지와 비슷하게 비쳐진다고 한다.당장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어두웠던 과거가 크게 보이고,일이 술술 풀리면 자칫 자만에 빠지기 쉬운 게 사람이지 않은가.그러나 조금 냉정해지면 세상살이에는 깊고 낮음이 있음을 알게 된다.한해의 10대 뉴스를 꼽아 보는 까닭일 것이다.

한해가 갈 때쯤이면 웬일인지 몸도 마음도 부산해진다.잠시 종종 걸음을 멈추고 자신의 10대 뉴스를 꼽아 보면 어떨까.우리 집의 10대 뉴스를 더듬어 보며 억지로라도 잠시 여유를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부부끼리 서로 10대 뉴스를 뽑아 바꾸어 보아도 괜찮을 것이고,직장이라면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우리 팀의 10대 뉴스를 정리해 보는 것도 연말 이벤트로는 안성맞춤일 것 같다.특별한 의미를 두자는 게 아니라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을채비를 추스르자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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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서울 연희동 연가교 인근에서 열린 홍제천 음악분수 가동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홍제천 음악분수는 길이 37.3m, 폭 3.6m의 그래픽 분수로 216개의 LED 조명과 3곳의 레이저를 활용해 입체적 공연을 연출한다. 최대 10m까지 올라가는 물줄기는 시원한 경관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빛의 향연을 선사한다. 총사업비 24억원(시 특별조정교부금 20억, 특별교부세 4억)이 투입된 사업으로, 김 의원은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구의원 시절 홍제천변 주민 편의를 위해 화장실 3곳을 설치하는 등 활동해왔다. 2023년에는 홍제천 야간경관 개선 사업이 실시되어 하천 산책로 진출입로에 새로운 조명과 보안등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사천교와 내부순환로 하단에도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연가교 주변 농구장·족구장·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 보완 등이 이뤄졌다. 그는 홍제천 음악분수가 서대문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음악분수와 레이저 쇼가 어우러진 화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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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학 논설위원

2003-12-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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