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릿 찌릿’ 정전기를 막아라/겨울철 옷감·모발의적 대처법

‘찌릿 찌릿’ 정전기를 막아라/겨울철 옷감·모발의적 대처법

입력 2003-12-19 00:00
수정 2003-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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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정전기가 걱정이다.컴퓨터·자동차 등 금속성을 만지는 것이 두려울 정도로 정전기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도 많다.정전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전용 제품을 사용한다.

정전기는 대기 중 습도가 60% 이하로 떨어질 때 발생한다.건조한 날씨에서 마찰로 일어난 전기는 몸에 누적됐다가 손가락에 물체가 닿는 순간 방전돼 정전기를 느끼게 된다.

정전기를 잡기 위해서는 섬유 유연제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특수 유연성분과 세제 찌꺼기를 제거하는 기능을 더욱 강화한 정전기 방지 제품 ‘피죤’을 비롯해 보령 메디앙스 ‘보드레’(아기전용),옥시의 ‘쉐리’,윌그린세제 ‘보드랑’ 등 다양한 섬유 유연제가 시판되고 있다.휴대하기 간편한 ‘스프레이 피죤’도 정전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머리를 빗기만 해도 부스스하게 일어나 스타일을 망치는 머리 정전기를 막으려면 수분 공급이 탁월한 헤어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팬틴의 ‘모이스처 케어 라인’ 샴푸와 린스는 모발 건조,큐티클 보호의 이중 효과로 머릿결 손상을 덜어준다.

비달사순에서 최근 출시한 ‘스타일리시 스트레이트 샴푸’는 수분 공급 기능이 뛰어나고,웰라살롱의 ‘바이오터치 뉴트리션 샴푸’는 수분과 영양을 동시에 공급해준다.여기에 정전기 방지를 위한 에센스와 미스트,스프레이 등을 함께 써주면 보다 효과적으로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제품 가격이 대부분 1만원 미만이라 구입에 부담도 적다.

●생활속에 정전기 방지

정전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원인부터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다.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실내에 젖은 빨래를 널어 실내의 건조함을 막는 것이 바람직하다.난방을 할 때에도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항상 보습로션을 발라 늘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어야 한다.금속성의 물건을 만질 때는 다른 금속성 물체로 건드려 미리 방전을 시키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은 모발을 건조하게 하므로 머리를 감거나 헹굴 때에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모발 끝에는 린스를 충분히 바르고,일주일에 2∼3회 헤어 트리트먼트를 두피와 모발에 발라 10분 정도 스팀타월로 감싸 두었다가 헹구어내는 것이 좋다.잦은 드라이는 머리카락을 더욱 건조하게 하므로 가능하면 드라이어를 쓰지 말고 자연 건조시킨다.어쩔 수 없이 드라이를 할 경우 반드시 모발을 보호해줄 수 있는 헤어크림이나 헤어젤을 발라 모발 건조를 막는다.

최여경기자 kid@
2003-12-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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