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학교짓게 해달라”호텔부지 변경건의문 제출

양천구 “학교짓게 해달라”호텔부지 변경건의문 제출

입력 2003-12-16 00:00
수정 2003-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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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 아닌 학교를 짓게 해달라는 이유가 뭐냐구요? 지역경제 활성화도 좋지만 백년대계가 우선인 까닭입니다.”

양천구의회(의장 최병수)는 현재 도시계획상 호텔부지인 목동 922 일대 4100여평을 학교부지로 변경해달라고 촉구하는 건의문을 최근 서울시에 제출했다.

최병수 의장을 비롯,의원들은 15일 “목동중심축의 상업·업무용지에 도시기반시설 확보없이 주상복합건물 등이 건립돼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하다.”며 서울시가 이런 시급성을 감안해 조속히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줄 것을 촉구했다.

양천구의회에 따르면,목동중심축 일대 초·중등교의 학급당 평균 인원은 각각 45명과 43명으로 정부가 교육여건 개선계획에서 정한 기준인 35명보다 훨씬 많다.

구의회는 “지난해 9월 이명박 서울시장은 양천구를 방문해 (부지변경 건의를)흔쾌히 수락했다.”면서 “그런데도 해당 부지와 관련된 소송을 이유로 현재까지 도시계획절차를 이행치 않아 주민들은 약속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구의회는 행정수요의 증가에 대처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 소유의 목5동 908의 26 일대 4필지를 양천구에 매각해달라는 건의문도 함께 제출했다.서울시의 일반주거지역 종세분화와 관련해선,1·2·3종 주거지역의 용적률을 각각 50%씩 늘리고 건축물의 층수제한을 완화해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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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석기자 surono@
2003-12-1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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