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임원진 팔팔해졌다/39명중 30명 물갈이… 23명이 40대

KT임원진 팔팔해졌다/39명중 30명 물갈이… 23명이 40대

입력 2003-11-28 00:00
수정 2003-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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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1년을 갓 넘긴 KT에 27일 인사태풍이 몰아쳤다.전체 임원 39명 중 30명이 40대로 바뀌거나 승진했다.최근의 대규모 명퇴에 이어 조직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관련 인사 18면

KT는 이날 노희창 사업협력실장(상무보)을 기획조정실장에,자회사인 KTH 최문기 사장을 마케팅기획본부장(전무)에 발령했다.

그동안 KT를 이끌어온 정태원 수석부사장,송영한 부사장,최안용 영업본부장은 기술본부 연구위원으로 한발짝 물러섰다.이들 중 일부는 조만간 설립될 부동산 관련 자회사 임원으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부사장 두 자리는 당분간 비워둘 예정이다.

인사의 특징은 이병우(47) 홍보실장 등 임원 23명이 40대로 채워진 것이다.새로 승진한 13명 중 12명이 40대다.특히 한동훈 기간망본부 인터넷통신팀장(상무보)은 44세로 최연소 임원이 됐다.KT는 주요 사업부서는 경륜을,지역본부장 자리는 현장을 중시해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노희도 사업협력실장의 영입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노 실장은 전산관리소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지문인식 벤처기업인 ‘패스21’의 납품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주식 200주(4000만원 상당)를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파면됐기 때문이다.항소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비위공직자의 관련업체 취업을 5년간 금지한 부패방지법 위반이라는 지적이다.노 실장의 영입은 대정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여겨진다.

KT는 “자체적인 법적 검토를 거쳐 큰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돼 영입했다.”고 밝혔다.정통부는 관련법에 따라 올해 안에 이 사실을 부패방지위에 보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
2003-11-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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