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욕 연합|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25일 알 자지라와 알 아라비야 등 2개 아랍계 위성방송이 미군에 대한 공격현장을 취재하거나 비디오에 담기 위해 이라크 저항세력과 협력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국방현안 브리핑을 통해 “저항세력은 이들 아랍계 방송에 전화를 걸어 자신들이 공격하는 현장을 보라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 배석한 리처드 마이어스 합참의장도 이들 2개 방송이 저항세력과 긴밀히 협력해 왔음을 보여주는 정황증거 이상의 물증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럼즈펠드 장관은 아랍계 방송과 저항세력의 관계를 보여주는 수많은 정보를 단편적으로 보고받았지만 자신은 최종 판단을 내릴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같은 날 BBC방송의 그레그 다이크 사장은 이라크전 보도에서 미국 언론들이 균형감각을 상실했다고 비난했다.국제 에미상 시상식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다이크 사장은 이라크 전쟁과 관련해 840명의 전문가를인터뷰한 결과,단지 4명만이 전쟁에 반대했다는 미국 언론사의 조사결과를 인용하면서 “전쟁기간 미국의 언론보도에서 균형이 상실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국방현안 브리핑을 통해 “저항세력은 이들 아랍계 방송에 전화를 걸어 자신들이 공격하는 현장을 보라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 배석한 리처드 마이어스 합참의장도 이들 2개 방송이 저항세력과 긴밀히 협력해 왔음을 보여주는 정황증거 이상의 물증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럼즈펠드 장관은 아랍계 방송과 저항세력의 관계를 보여주는 수많은 정보를 단편적으로 보고받았지만 자신은 최종 판단을 내릴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같은 날 BBC방송의 그레그 다이크 사장은 이라크전 보도에서 미국 언론들이 균형감각을 상실했다고 비난했다.국제 에미상 시상식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다이크 사장은 이라크 전쟁과 관련해 840명의 전문가를인터뷰한 결과,단지 4명만이 전쟁에 반대했다는 미국 언론사의 조사결과를 인용하면서 “전쟁기간 미국의 언론보도에서 균형이 상실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2003-11-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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