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162곳 첫 종합감사/교육부, 연·고대등 매년 20곳씩 순차적 실시

사립대 162곳 첫 종합감사/교육부, 연·고대등 매년 20곳씩 순차적 실시

입력 2003-11-15 00:00
수정 2003-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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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이래 단 한차례도 교육당국의 종합감사를 받지 않은 경희대·고려대·아주대·연세대·한양대 등 162개 사립대가 순차적으로 종합감사를 받게 된다.교육부는 해마다 20개 정도의 사립대를 선정,회계자료를 건네받은 뒤 외부회계전문기관에 넘겨 검토하도록 한 다음 결과에 따라 감사대상 대학을 지정하기로 했다.사립대에 대한 종합감사는 교육부가 인력부족을 이유로 거의 실시하지 않았다.다만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 한해 부분적으로 감사를 실시,종합감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국립대와 형평성 논란을 일으켜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4일 사립대에 대한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회계검토의 외부기관 위탁제,행정감사예고제,감사참관인제’ 등의 내용을 담은 ‘행정감사 규칙’을 제정,공포했다고 밝혔다.교육부의 감사대상 기관은 2만여개의 교육기관 및 시·도 교육청이다.

이에 따라 종합감사를 받지 않던 전체 344개 사립대 중 47%인 162개교가 해마다 차례로 종합감사를 받게 됐다.특히 1979년 이전에 설립된 이래 부분감사 이외에 종합감사를 받지 않은 경희대·고려대·명지대·아주대·연세대·인하대·한양대·홍익대 등 재학생 규모가 1만명 이상인 대학들이 처음으로 종합감사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광운대·삼육대·서강대·인제대·성신여대·순천향대·서울시립대·총신대 등도 종합감사를 받지 않았다.

또 매년초 시·도 교육청과 국립대학,소속기관 등에 대한 연간감사계획을 짜 대상기관에 알리고 감사업무 수행상 부득이한 경우가 빼고는 감사사항과 일정 등도 감사예정일 7일 전에 통지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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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기기자 hkpark@

2003-11-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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