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없는 ‘대충 통합’ 결사반대”…국민의힘, 24일 대규모 궐기대회

“충남 없는 ‘대충 통합’ 결사반대”…국민의힘, 24일 대규모 궐기대회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6-02-18 10:08
수정 2026-02-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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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전 합동 규탄 궐기대회 예정
“분권 없는 정치흥정, 강제합병 즉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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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합병 즉각 중단 촉구’ 결의안. 보도자료 캡쳐
‘강제 합병 즉각 중단 촉구’ 결의안. 보도자료 캡쳐


국민의힘 충남도당과 대전시당이 24일 국회에서 ‘대전·충남 강제 합병 즉각 중단 촉구’를 주장하며 합동 대규모 규탄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18일 국민의힘 충남도당에 따르면 14일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성일종 국회의원, 충남지역 당협위원장, 주요 당직자, 충남 기초지자체장, 충남도의회 의장단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강제 합병 즉각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24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대전시당과 함께 궐기대회를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주최 측 추산 충남 도민과 대전 시민 900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통합을 내걸었지만, 한시적 교부세 편파 지원으로 오히려 지방을 서로 갈라치기 하는 ‘양두구육’식 졸속 통합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기초부터 부실하게 설계된 6·3 선거용인 ‘무늬만 통합’은 충남과 대전의 기존 경쟁력마저 훼손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통합법안은 국세의 지방세 전환 등 충남·대전 의회 의결이라는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통합법안은 충남도의회와 대전시의회가 반대하고 있는 만큼, 주민투표를 거치지 않으면 행정 통합에 관한 절차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른 정체성으로 살아온 만큼 통합 행정도시는 새 이름을 고안해야 하지만 약칭을 ‘대전특별시’로 결정한 것은 213만 충남 도민을 대전광역시에 종속시키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며 “충남 없는 대충 통합! 선거용 졸속 통합 결사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연석회의에서 강승규 위원장은 “법안소위, 본회의 필리버스터 등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저지 수단과 장외 투쟁 등 충남과 대전이 한목소리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써 충남대전 강제 통합만이라도 저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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