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1층 “로열층 안부럽네”/동문건설, 1층입주자 전용정원·출입구 마련

아파트1층 “로열층 안부럽네”/동문건설, 1층입주자 전용정원·출입구 마련

입력 2003-11-13 00:00
수정 2003-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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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층,이젠 로열층 부럽지 않아요.’

1층 입주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톡톡 튀는’ 아파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공급된 아파트 1층은 허술한 방범,소음 등의 이유로 당첨되더라도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건설업체로서는 여간 골칫거리가 아니었다.입주 후에도 전세가 잘 나가지 않았다.그래서 시세가 낮게 형성되고 전셋값도 낮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단점을 극복한 아파트가 등장했다.동문건설이 이달 공급하는 파주 교하지구 아파트는 1층 입주자(203가구)를 위한 세심한 설계가 눈에 띈다.

1층 입주자를 위해 거실에 붙은 전용 정원(조감도)을 꾸며주기 때문이다.아파트 전면에 닿은 1층 정원의 일부에 턱을 두고 나무로 담을 만들어 놓아 전용 공간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35평형의 경우 폭 4m,길이 15.5m(18평)에 관상수를 심고 넓은 돌조각을 깔아주기로 했다.가족 휴식공간 또는 작은 야외카페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1층 입주자를 위한 전용 출입구도 마련했다.기존 아파트는 중앙 출입구 하나만 두어 1층을거쳐야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도록 설계됐다.자연히 1층 입주자의 현관 밖은 늘 지저분하고 시끄러웠다.프라이버시를 침해당하는 경우도 많았다.전용 출입구를 이용하면 이런 불편은 모두 사라진다.

김시환 이사는 “‘공원 같은 신도시-교하’ 이미지에 맞추고 1층 당첨자의 입주 기피를 없애기 위해 특별한 설계 방식을 도입했다.”며 “다른 층보다 건설비가 훨씬 더 들지만 분양가는 오히려 낮췄다.”고 설명했다.(031)907-0090.

류찬희기자
2003-11-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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