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골병이 들어가고 있다.극심한 투자 부진과 공장들의 해외 이전으로 국내의 생산기반이 무너지고 있다.거리에는 일할 곳이 없어 놀고 있는 청년 실업자들이 넘쳐 나고 시중에는 생산현장을 이탈한 뭉칫돈들이 떠돈다.부동산 투기는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노동계는 새로운 ‘동투(冬鬪)’를 준비중이다.경제의 구석구석 병이 깊어지고 있는데 정치권은 정쟁에만 몰입한 나머지 경제에 관심을 기울일 생각조차 않고 있다.경제가 나빠져 생활고에 시달리는 서민들만 걱정이 태산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광업·제조업 통계조사가 시작된 지난 1967년 이후 35년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제조업의 생산설비가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경제개발이 본격화된 이후 1990년대 초반까지 연평균 20%의 증가율을 보였고 심지어 외환위기 와중에도 증가세를 지속해온 것을 감안하면 우리 경제가 얼마나 심각한 지경에 처해 있는지를 말해준다.설비의 신·증설이 이뤄지지 않고,기존 설비마저도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에 빚어진 현상이다.생산설비가 줄면 경제는 성장을 멈추게 된다.제조업 공동화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경제가 이 지경이 되도록 방치한 가장 큰 책임은 정치권에 있다.SK 비자금으로 촉발된 불법 정치자금 파문이 대통령에 대한 재신임과 특검 논란으로 이어지며 정치권이 연일 4색 당쟁에 빠져들고 있다.정치가 불안하면 경제가 불안해지고,경제가 불안하면 기업들은 투자를 포기하게 된다.그 결과 기업들은 해외로 떠나고,산업은 공동화하며,경제는 성장을 멈추고,일자리가 갈수록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이제 정치가 더 이상 경제에 걸림돌이 되게 해선 안 될 것이다.
국민들은 정치권이 제발 국민에게 걱정을 끼치는 정치를 그만 접고 마음 편히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정치를 펴주기를 갈망하고 있다.지금은 경제 살리기에 국력을 모아야 한다.그 역할은 노무현 대통령을 포함한 여야 정치 지도자들의 몫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광업·제조업 통계조사가 시작된 지난 1967년 이후 35년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제조업의 생산설비가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경제개발이 본격화된 이후 1990년대 초반까지 연평균 20%의 증가율을 보였고 심지어 외환위기 와중에도 증가세를 지속해온 것을 감안하면 우리 경제가 얼마나 심각한 지경에 처해 있는지를 말해준다.설비의 신·증설이 이뤄지지 않고,기존 설비마저도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에 빚어진 현상이다.생산설비가 줄면 경제는 성장을 멈추게 된다.제조업 공동화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경제가 이 지경이 되도록 방치한 가장 큰 책임은 정치권에 있다.SK 비자금으로 촉발된 불법 정치자금 파문이 대통령에 대한 재신임과 특검 논란으로 이어지며 정치권이 연일 4색 당쟁에 빠져들고 있다.정치가 불안하면 경제가 불안해지고,경제가 불안하면 기업들은 투자를 포기하게 된다.그 결과 기업들은 해외로 떠나고,산업은 공동화하며,경제는 성장을 멈추고,일자리가 갈수록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이제 정치가 더 이상 경제에 걸림돌이 되게 해선 안 될 것이다.
국민들은 정치권이 제발 국민에게 걱정을 끼치는 정치를 그만 접고 마음 편히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정치를 펴주기를 갈망하고 있다.지금은 경제 살리기에 국력을 모아야 한다.그 역할은 노무현 대통령을 포함한 여야 정치 지도자들의 몫이다.
2003-10-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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