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최초의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5호’가 15일 발사를 앞두고 14일 현재 최종 점검을 마치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중국 당국은 선저우 5호가 15∼17일 북서부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기지에서 발사된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기상이변이 없는 한 15일 오전 9시 발사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13일 4시간에 걸쳐 모의 발사훈련을 실시해 발사에 따른 전과정을 최종 점검했으며 로켓에 연료까지 주입하고 최종 발사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한 고위 관계자는 선저우 5호는 발사 후 10분 만에 창정 2F 로켓에서 분리돼 고도 200∼350㎞의 지구 타원궤도에 진입한 후 343㎞ 지점으로 옮겨가 궤도를 23시간 동안 14회 선회한 후 귀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언론들은 중국인이 우주를 유영하는 천년의 꿈이 이뤄지게 됐다고 대서특필하며 유인우주선 발사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당국은 발사가 실패할 경우 입을 정치적인 타격을 감안해 우주선 발사장면 생중계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중국 정부소식통들은 14일 선저우 5호 발사장면을 생중계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하고 관영 중앙방송(CCTV)이 발사 성공 이후 일부 자료화면을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ilman@
중국 당국은 선저우 5호가 15∼17일 북서부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기지에서 발사된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기상이변이 없는 한 15일 오전 9시 발사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13일 4시간에 걸쳐 모의 발사훈련을 실시해 발사에 따른 전과정을 최종 점검했으며 로켓에 연료까지 주입하고 최종 발사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한 고위 관계자는 선저우 5호는 발사 후 10분 만에 창정 2F 로켓에서 분리돼 고도 200∼350㎞의 지구 타원궤도에 진입한 후 343㎞ 지점으로 옮겨가 궤도를 23시간 동안 14회 선회한 후 귀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언론들은 중국인이 우주를 유영하는 천년의 꿈이 이뤄지게 됐다고 대서특필하며 유인우주선 발사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당국은 발사가 실패할 경우 입을 정치적인 타격을 감안해 우주선 발사장면 생중계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중국 정부소식통들은 14일 선저우 5호 발사장면을 생중계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하고 관영 중앙방송(CCTV)이 발사 성공 이후 일부 자료화면을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ilman@
2003-10-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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