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부동산 투기를 전문으로 일삼는 ‘특정세력’을 적발해낸 것으로 확인됐다.전문 투기조직이 있다는 소문은 무성했지만 당국에 의해 그 실체가 포착된 것은 처음이다.여기에는 은행 등 금융기관들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정부는 조만간 이 투기조직의 실체와 투기수법 등을 공식 발표할 방침이다.
13일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정부는 강남 투기 바람의 진원지인 ‘타워팰리스’를 중심으로 한 전문 투기조직의 실체를 포착했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상습투기자 448명의 혐의를 조사한 결과,조직적으로 연계된 특정세력이 있었다.”면서 “서너개 조직이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이번에 적발된 곳은 타워팰리스를 주된 투기대상으로 삼은 1개 조직”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어 “이들은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규정보다 훨씬 많은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투기자금으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금융기관의 회수 조치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투기조직 명단과 금융기관 등이공개되면 투기꾼들은 실질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기자 hyun@
13일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정부는 강남 투기 바람의 진원지인 ‘타워팰리스’를 중심으로 한 전문 투기조직의 실체를 포착했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상습투기자 448명의 혐의를 조사한 결과,조직적으로 연계된 특정세력이 있었다.”면서 “서너개 조직이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이번에 적발된 곳은 타워팰리스를 주된 투기대상으로 삼은 1개 조직”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어 “이들은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규정보다 훨씬 많은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투기자금으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금융기관의 회수 조치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투기조직 명단과 금융기관 등이공개되면 투기꾼들은 실질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기자 hyun@
2003-10-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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