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다임러 합작법인 내년출범

현대차·다임러 합작법인 내년출범

입력 2003-10-11 00:00
수정 2003-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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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상용차 합작법인(DHTC)이 내년 초 공식 출범할 전망이다.다임러 크라이슬러의 임원단이 다음달 말 방한,구체적인 협상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이에 맞춰 정부는 관련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의견위원회를 열어 전주의 상용차 공장을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할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10일 “차종에서부터 생산 규모,내수와 수출물량 배정,관련기술 제공문제 등 공장 설립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매듭지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전주지방법원에 설립 등기를 신청하는 것을 포함,각종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초에는 정식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측은 이를 위해 다음주 노조측과 최종 교섭을 갖고 지난 3월 이후 7개월째 진통을 겪어온 합작관련 협상을 마무리짓기로 했다.노사 양측은 지난달 24일 실무접촉에서 사실상 마지막 쟁점인 격려금 지급 폭에 대해 잠정 합의한 상태다.이에 앞서 현대차와 다임러측은 2001년 7월 DHTC를 출범시키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차는 전주공장을 현물 출자하고 다임러는 4억유로 가량을 출자하기로 했다.양측은 내년부터 전주공장에서 상용차 엔진을 양산하고 2005년 연간 1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2003-10-1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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