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체념’ LG‘휴~’/부당내부거래조사 희비

SK ‘체념’ LG‘휴~’/부당내부거래조사 희비

입력 2003-10-07 00:00
수정 2003-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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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의 6개 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예상보다 적은 과징금이 부과된 기업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반면 일부 기업들은 반발하고 나섰고,287억원의 최대 과징금을 물게 된 SK는 ‘엎친데 덮친격’이라며 체념하는 모습이었다.

SK네트웍스(옛 SK글로벌) 분식회계 사건과 SK해운 비자금 파문에 이어 또 다시 기업이미지가 크게 추락한 SK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충격받은 표정이 역력했다.

두달간의 공정위 조사기간에 최대한 협조한 사실을 들며 결과를 원망하는 목소리도 나왔다.관계자는 “공정위 조사때 해명할 것은 충분히 해명했지만 납득하지 못할 내용이 나왔다.”고 말했다.

SK는 해명할 것은 다시 해명하고,이의제기 할 부분은 공식 절차를 거쳐 이의제기할 계획이지만 내용이 대부분 검찰 수사와 금융감독원 조사 내용때 드러난 것이어서 결과는 미지수다.

SK의 다른 관계자는 “과징금의 대부분을 물게 된 SK해운의 재정 상태가 열악해 이의제기 등을 통해 감액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일단 공정위의 잣대에 동의하면서도 현대건설의 유동성 위기를 감안치 않은 것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6800만원의 최소 과징금을 물게 된 LG는 “지주회사가 됐기 때문에 이제는 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산업부
2003-10-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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