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홈런공을 잠자리채나 뜰채 등으로 낚을 수 없게 될 전망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이승엽(삼성)의 홈런공을 잡아채기 위해 최근 등장한 잠자리채와 고기잡이 뜰채 등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방해하고 관중을 다치게 할 수 있어 규제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많은 관중들이 잠자리채를 들고 나오기 시작해 이번 시즌은 그대로 두겠지만,시즌이 끝난 뒤 각 구단과 협의해 구체적인 규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신 야구 글러브를 끼고 와 홈런공을 잡도록 권장해 야구붐에 도움을 주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덧붙였다.
2003-10-0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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