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김인식(56)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다.지난 1994년 9월 두산의 전신인 OB 사령탑으로 취임해 9년간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30일 경창호 사장에게 사의를 전달했다.올해로 계약이 끝나는 김 감독의 사의 표명은 팀 성적이 7위로 부진했고 해태시절 아끼던 제자인 선동열(40)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위원이 두산의 새 감독 물망에 오르자 길을 터주기 위한 것으로 여겨진다.그러나 선 전 위원은 두산의 감독 제의에 아직 확답을 하지 않고 있다.
2003-10-01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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