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초·중·고 축구 꿈나무들을 공부시키기 위한 묘책 마련에 발벗고 나선 가운데 우선 수업 결손을 줄이기 위해 ‘지역별 주말리그 시스템’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 도입키로 했다.지역별 주말리그는 전국의 모든 학교가 한 곳에 모여 10∼15일씩 한꺼번에 대회를 치르는 기존 방식을 바꿔 토·일요일에만 이동거리 2시간 이하의 지역별로 연중 경기를 하면서 주중에는 축구부 학생들이 수업을 빠지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협회는 기존의 전국 규모 단일대회를 한꺼번에 없앨 경우 부작용이 크다고 보고 이들 대회를 지역리그로 전환토록 유도하거나 예선은 지역별로 치르고 본선 대회만 방학 기간을 이용해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협회는 또 일선 학교의 무리한 대회 참가를 막기 위해 학교별로 월 1회만 전국대회에 참가하도록 제한하는 지침을 각 지역 축구협회에 내려보내고 일선 학교에도 주말리그 참가를 권장키로 했다.
그동안 협회는 주말리그 도입을 위해 모범적인 유소년 클럽 리그를 운영하는 유럽 축구 선진국과 브라질의 사례를면밀히 조사했다.
곽영완기자
협회는 기존의 전국 규모 단일대회를 한꺼번에 없앨 경우 부작용이 크다고 보고 이들 대회를 지역리그로 전환토록 유도하거나 예선은 지역별로 치르고 본선 대회만 방학 기간을 이용해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협회는 또 일선 학교의 무리한 대회 참가를 막기 위해 학교별로 월 1회만 전국대회에 참가하도록 제한하는 지침을 각 지역 축구협회에 내려보내고 일선 학교에도 주말리그 참가를 권장키로 했다.
그동안 협회는 주말리그 도입을 위해 모범적인 유소년 클럽 리그를 운영하는 유럽 축구 선진국과 브라질의 사례를면밀히 조사했다.
곽영완기자
2003-09-2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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