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얼굴)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타계한 신용호 교보생명 창업자의 빈소에 ‘김밥’을 보내 화제다. 22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0일 특별 주문한 김밥 100인분을 신 창업자의 빈소인 서울대병원 영안실에 보내 유족들과 조문객들이 나눠 먹을 수 있도록 했다.이 회장의 김밥조문은 조화를 일절 받지 않겠다는 교보생명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이병철 전 회장과 신 창업자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라이벌이라는 배경에도 불구하고 과거 재계의 친선 골프모임인 수요회 멤버로 30여년간 교분을 쌓아왔다.
2003-09-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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