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 3% 성장 어려울듯”/설비투자부진·태풍등 악재…2%대 하향조정 시사

한은 “올 3% 성장 어려울듯”/설비투자부진·태풍등 악재…2%대 하향조정 시사

입력 2003-09-17 00:00
수정 2003-09-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올해 3%대 경제성장이 어려울 것임을 공식 시사했다.또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는 이날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2%도 채 안될 것으로 내다봤다.그동안 정부의 성장목표인 3%대 달성이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추가경정예산을 추가로 편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한은 박 총재는 이날 시중·국책은행장들과 가진 금융협의회에서 “당초 한은은 올해 성장률로 3.1%를 예상했으나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성장률이 더 내려가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있다.”고 밝혔다.이어 “당초 3·4분기부터 경제가 나아지리라고 생각했으나 현재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한은 총재가 성장률 3%대 달성에 대해 회의적 시각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따라 한은은 조만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이날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이 2%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피치는 지정학적 긴장과 노사문제,금융시장 불안 등이 소비 및 투자 심리를 급격히 악화시킨 데다 가계 대출과 카드 부문 위축까지 겹쳐 우리나라 경제가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침체기에 들어갔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인터넷 국정신문 ‘국정브리핑’과의 인터뷰에서 성장률 전망과 관련, “긍정적인 국내외 경제지표와 태풍 피해복구 대책의 조기집행을 통해 당초 성장 목표 3%대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는 “경제상황이 갈수록 악화,성장률을 억지로 3%대로 유지하려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정부 공식 입장과 달리 3%대 달성이 물건너갔음을 시사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서울특별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2)은 중구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교차로의 횡단보도 신설 공사가 마무리돼, 27일 오후부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횡단보도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지역주민들의 보행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교차로는 금호중학교와 인접해 있어 2025년부터 학생과 주민의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해 관계 기관과 꾸준히 협의하며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중구 신당동 40-678 일대에 신규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기존 횡단보도는 정비하는 한편, 보행 신호기와 CCTV까지 확충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학교 정문 앞에서 안전하게 신호에 맞춰 길을 건널 수 있게 되었으며, 인근 주민들의 전반적인 보행 여건도 한층 개선되었다. 이 과정에서 윤수혁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서울시에 적극 전달하고 관련 부서와 긴밀히 소통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현장을 직접 찾아 대기 중인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관계 기관에 보완 대책을 요구하는 등, 실사용 과정의 잠재적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주병철 김태균기자 bcjoo@
2003-09-17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