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부군수 인사 / 광역·기초단체 갈등

청도부군수 인사 / 광역·기초단체 갈등

입력 2003-09-05 00:00
수정 2003-09-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북 청도군이 도의 교류인사를 거부하고 부군수를 자체 승진발령하자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등 공직사회에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내 기초단체 직장협의회 모임인 경북협의체는 4일 “청도군의 부군수 자체 승진발령은 그동안 잘못한 인사관행을 개선하는 당연한 조치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경북협의체는 “도는 그동안 관례라는 명목으로 교류인사를 도청 간부들의 승진 수단으로 이용했다.”면서 “앞으로 부단체장은 각 시·군에서 자체 승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직장협의회측은 “도지사가 기초단체의 부단체장 인사조정권을 갖는 것이 적합하다.”며 반박했다.

시·군에서도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경북 봉화군의 한 고위직 인사는 “자체 인사를 할 경우 도의 예산지원과 인사교류 제한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그러나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영조 경산시장은 “부단체장의 자체 승진인사가 시대적 흐름이다.결국에는 그렇게 되어야 한다.그렇다고 도와 시·군이 갈등을 빚는 지금의 상황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윤 시장은 “이 문제가 얼마전 경북지역 시장·군수협의회에서 거론되었고,상당수 단체장들이 공감대를 표시했으나 성명서 채택 등 공식적인 의사표시에는 부정적이었다.“고 전했다.

경북도 직장협의회 홈페이지(www.waegari.or.kr)에서도 찬·반의 글이 팽팽히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경북도가 그동안 시·군에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 반성해야 한다.”,“이제 시·군 직원들의 수준도 도청 직원만큼 높아졌다.그러니 자체 인사를 해도 무관하다.”,“경북도가 교류인사를 원하면 행정자치부 직원에게도 도청 자리를 주어야 한다.”고 청도군을 지지했다.

반면 “부단체장을 자체 임명한 청도군의 직원들은 한 명이라도 도에서 받지 말아야 한다.”,“시·군 직원들은 이제 읍·면에도 내려오지 않아야 한다.”,“청도군에는 잘못된 인사를 견제할 직협도 없다.”고 경북도의 손을 들어주는 글도 많았다.경북도청 내에서는 청도군에 대해 예산지원 배제 등철저한 응징이 힘을 얻고 있어 청도군의 반응이 주목된다.

한편 기초 부단체장의 내부승진 발령은 올해 처음이지만 지난해 2월 경남 고성군,서울 마포·용산구,지난해 7월 강원도 철원군 등을 합하면 다섯번째이다.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가을 축제 릴레이 개최 환영… “봄 장미축제 이을 명품 가을 축제 싹 틔워”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이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중랑구 일대에서 펼쳐진 가을 축제 릴레이를 반기며, 지역사회가 명실상부한 사계절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그간 중랑구는 대표 봄 행사로 꼽히는 ‘서울장미축제’에 비해 가을에 즐길 만한 콘텐츠가 적다는 아쉬움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박 의원은 중랑천 변을 활용한 가을철 문화예술 예산을 꾸준히 챙기고 축제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해 왔으며, 이 같은 다방면의 노력이 이번 주말 연속 축제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우선 3일 토요일 저녁 7시에는 중랑구 장미공원 야외무대에서 제15회 그랜드오페라축제 ‘장미공원’의 막이 올랐다.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 대상으로 지정된 이번 무대는 600석에 달하는 야외 객석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전석 무료로 선착순 제공됐다. 이어 10월 4일 일요일 오후 5시에는 중화 체육공원에서 ‘제1회 서울 희희낙락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중랑문화원에서 주최, 주관하고 서울시가 함께하는 이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을 음악회를 주제로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트로트 황태자로 불리는 가수 박현빈과 감성 발라더 가수 유미의 축하공연, 시니어모델 워킹쇼, 타
thumbnail -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가을 축제 릴레이 개최 환영… “봄 장미축제 이을 명품 가을 축제 싹 틔워”

대구 한찬규·경산 김상화기자 cghan@
2003-09-05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