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 백화점에 ‘100만엔숍’이 등장했다.<사진>
장기 불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100엔숍 물건의 1만배에 달하는 100만엔짜리 균일 매장이 생기기는 처음이다.
미쓰코시(三越) 백화점이 지바 미쓰코시 백화점 등 자회사와 합병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일 하루에 한정해 도쿄의 니혼바시 본점 7층매장에 ‘100만엔 균일’코너를 개설했다.
이날 백화점측이 내놓은 100만엔짜리 물건은 24k 사자 조각,밍크코트,자신의 동상을 만드는 권리 등 총 56개 품목.보통 때라면 300만엔을 넘는 24k 사자 조각에 14명이 줄을 서 백화점측이 추첨으로 구입자를 결정했다.
‘100만엔숍’의 개장 소식이 미리 알려져 개점시간인 오전 10시 전에 중년풍의 100여명이 줄을 서 기다리기도 했다.
도쿄도가 조사한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7월까지 46개월 연속 하락,디플레이션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는 상태.장기불황과 디플레의 영향 속에서 초고가품과 초저가품이 동시에 잘 팔리는 ‘소비의 양극화’ 현상이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는 생생한 현장이다.
장기 불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100엔숍 물건의 1만배에 달하는 100만엔짜리 균일 매장이 생기기는 처음이다.
미쓰코시(三越) 백화점이 지바 미쓰코시 백화점 등 자회사와 합병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일 하루에 한정해 도쿄의 니혼바시 본점 7층매장에 ‘100만엔 균일’코너를 개설했다.
이날 백화점측이 내놓은 100만엔짜리 물건은 24k 사자 조각,밍크코트,자신의 동상을 만드는 권리 등 총 56개 품목.보통 때라면 300만엔을 넘는 24k 사자 조각에 14명이 줄을 서 백화점측이 추첨으로 구입자를 결정했다.
‘100만엔숍’의 개장 소식이 미리 알려져 개점시간인 오전 10시 전에 중년풍의 100여명이 줄을 서 기다리기도 했다.
도쿄도가 조사한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7월까지 46개월 연속 하락,디플레이션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는 상태.장기불황과 디플레의 영향 속에서 초고가품과 초저가품이 동시에 잘 팔리는 ‘소비의 양극화’ 현상이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는 생생한 현장이다.
2003-09-0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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