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임금피크제 추진

산업은행 임금피크제 추진

입력 2003-09-02 00:00
수정 2003-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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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에 이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도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제도 도입이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1일 “정년을 채우고 퇴직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사회 전반의 분위기를 감안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임금피크제는 정년까지 고용을 보장하는 대신 일정 연령이 되면 생산성이 낮아지는 점을 감안해 임금을 줄여가는 제도로 국내에서는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7월 처음으로 전면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산업은행은 만 58세 정년을 유지하되 만 55세부터 퇴직 때까지 3년 동안은 임금을 가장 많이 받는 때(만 54세)의 80%,60%,40% 정도로 단계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적용 대상이 한해 30∼40명에 이를 것으로 산업은행은 추산하고 있다.

산업은행 노조는 상급단체인 금융산업노조와 보조를 맞춰 정년을 60세까지 늘린 뒤 만 58세 이후부터 적용한다면 이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기업은행이 지난해부터 ‘교수제’라는 변형된 형태로 만 55세 이상인 직원을 후선에 배치하고 임금을 매년 줄여가는 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외환은행도 비슷한 제도를 두고 있다.국내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은 지난 4월 임금피크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노조의 강력한 반대로 최근 도입시기를 미룬 상태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3-09-0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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