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대규모 승진인사

현대차그룹 대규모 승진인사

입력 2003-08-30 00:00
수정 2003-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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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29일 부사장급 이상 10명에 대해 대규모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노무 담당과 수출통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이 특징이다.

김동진(金東晉) 대표이사 사장과 김뇌명(金賴明) 대표이사 사장을 각각 현대차와 기아차의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김동진 신임 총괄 부회장은 2001년부터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으며 다임러 크라이슬러와의 제휴 등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전략 추진 ‘주역’으로 알려져 있다.김뇌명 신임 총괄 부회장은 해외 수출분야 전문가다.

▶인사명단 14면

현대차 울산공장장으로 김동진 사장 지휘감독하에 노무관리를 맡던 전천수(田千秀) 부사장은 생산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황호(朴晃鎬) 생산개발총괄본부장은 기획·영업사장으로 승진 기용됐다.기아차도 인사·총무·노무관리 등을 맡아온 ‘관리통’인 윤국진(尹國鎭) 부사장을 사장인 경영관리본부장으로 기용했다.

온라인 중고차 판매사인 ㈜오토에버 이상기(李相起) 사장은 현대하이스코 부회장으로 승진됐다.

현대·기아차 임단협 타결 직후 이뤄진 이번 ‘대규모승진파티’는 노무관리 임원들이 대거 사장급으로 승진,해마다 반복된 노사분규를 되풀이하지 않고 안정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엿보게 한다.

현대차 그룹은 다음주 초 이사회를 개최,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현대차 그룹은 “이번 인사는 해외 부문의 약진을 통해 세계 5대자동차 메이커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2003-08-3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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