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국민들이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고 있다.가전제품은 물론이고 육류와 채소 등 먹을거리와 여성들의 화장품,의류 등 생활필수품소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의 ‘2·4분기 주요 상품 품목별 소비 추이’에 따르면 육류와 채소,커피·차·음료수,의약품 ,가전제품 등 생활필수품의 소비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적게는 7.0%에서 많게는 57.4%까지 줄어들었다.
2분기 중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 소비는 3.5% 감소했고 채소는 2.0%,음료품은 3.4%가 각각 줄었다.의약품 소비도 1.4% 감소했다.화장품 소비는 10.5%나 줄어 1·4분기(-10.8%)에 이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주류 소비도 7.0%가 감소,1분기 -4.2%에 비해 감소 폭이 커졌다.
의류와 식기류,가정용품은 물론 책 소비까지 줄어들어 허리띠 졸라매기가 모든 분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의류 소비는 1분기 0.7% 감소에서 2분기에는 10.4%의 감소를 기록했고,식기류를 포함한 가정용품 소비도 전년 동기대비 10.2%나 줄었다.책 소비는 감소 폭이 1분기의7.5%에서 두 배에 가까운 14%로 확대됐다.
승용차,에어컨,냉장고,가구 등 고가 생활용품의 소비는 다른 생필품에 비해 더 감소폭이 더 컸다.
승용차 소비는 1분기의 2.1% 증가에서 2분기에는 17.6%의 감소로 돌아섰고,냉장고와 가구 소비는 각각 23.6%와 7.2%가 줄어 1분기의 마이너스 19.9%와 마이너스 1.3%에 비해 감소 폭이 확대됐다.에어컨 소비도 18.7%가 줄어 작년 3분기 이후 감소세가 지속됐다.무전전화기 소비도 2분기에 18.7%나 줄었다.고가품인 DVD와 VTR 소비는 57.4%나 격감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환 위기 이후 국민이 생필품성 상품 소비를 이처럼 광범위하게 줄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24일 한국은행의 ‘2·4분기 주요 상품 품목별 소비 추이’에 따르면 육류와 채소,커피·차·음료수,의약품 ,가전제품 등 생활필수품의 소비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적게는 7.0%에서 많게는 57.4%까지 줄어들었다.
2분기 중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 소비는 3.5% 감소했고 채소는 2.0%,음료품은 3.4%가 각각 줄었다.의약품 소비도 1.4% 감소했다.화장품 소비는 10.5%나 줄어 1·4분기(-10.8%)에 이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주류 소비도 7.0%가 감소,1분기 -4.2%에 비해 감소 폭이 커졌다.
의류와 식기류,가정용품은 물론 책 소비까지 줄어들어 허리띠 졸라매기가 모든 분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의류 소비는 1분기 0.7% 감소에서 2분기에는 10.4%의 감소를 기록했고,식기류를 포함한 가정용품 소비도 전년 동기대비 10.2%나 줄었다.책 소비는 감소 폭이 1분기의7.5%에서 두 배에 가까운 14%로 확대됐다.
승용차,에어컨,냉장고,가구 등 고가 생활용품의 소비는 다른 생필품에 비해 더 감소폭이 더 컸다.
승용차 소비는 1분기의 2.1% 증가에서 2분기에는 17.6%의 감소로 돌아섰고,냉장고와 가구 소비는 각각 23.6%와 7.2%가 줄어 1분기의 마이너스 19.9%와 마이너스 1.3%에 비해 감소 폭이 확대됐다.에어컨 소비도 18.7%가 줄어 작년 3분기 이후 감소세가 지속됐다.무전전화기 소비도 2분기에 18.7%나 줄었다.고가품인 DVD와 VTR 소비는 57.4%나 격감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환 위기 이후 국민이 생필품성 상품 소비를 이처럼 광범위하게 줄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2003-08-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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