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구주류가 신당논의의 돌파구를 찾을 조짐이어서 막판 대타협이 이루어질지 주목된다.물론 걸림돌도 적지않다.특히 개혁신당을 주창했던 신주류 강경파들이 신주류 온건파,구주류,중도파가 이끌어낸 합의안에 수긍할지가 최대 변수다.
●“공멸은 피하자”,타협 압박
신·구주류는 그동안 전당대회 최대 장애물이었던 의제와 관련해 ‘신설합당식 통합신당’ 대 ‘흡수합당식 통합신당’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의견접근을 봤다.중도파의 전대소집 압박과 강경파의 집단탈당 움직임으로 고립되는 위기감을 느낀 구주류측이 ‘당 해체냐,유지냐.’에서 한걸음 물러났기 때문이다.
구주류측의 양보에 신주류측도 한발 물러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바로 “이번에 신당논의가 마무리되면 추가 신당논의는 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대 안건으로 상정키로 신·구주류가 잠정 합의,‘통합신당은 개혁신당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라는 구주류의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이같은 분위기 때문인지 25일 소집될 신당 조정대화기구 최종 회의에서 신·구주류가막판 대타협을 이끌어 낼 것이란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신당논의를 결정할 방식은 전당대회 또는 대의원 여론조사 방법 중 하나를 택일키로 한 가운데 전당대회쪽으로 방향을 잡아갈 가능성이 높다.
●최종 합의까지는 난제 적지않아
하지만 양측이 최종합의에 이르기까지는 난제가 많다.전당대회 또는 여론조사에 대한 합의과정에서 조그마한 부분만 삐끗해도 대타협이 무산될 소지도 있어 보인다.신당논의 중단을 합의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일부 신주류 강경파들의 탈당설도 잠들지 않는 등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특히 신주류 일각에서는 구주류들의 방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키 위해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신당추진 결의를 위한 당무회의 소집을 재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조정대화기구에서 추진 중인 타협안에 대해 “도로 민주당을 하겠단 의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면서 개혁적 통합신당 추진을 위한 독자행동 강행 움직임도 감지된다.당 밖에서 범개혁신당을 추진해온 세력들이 신주류 압박을 가중하는 것도 변수다.
이춘규기자 taein@
●“공멸은 피하자”,타협 압박
신·구주류는 그동안 전당대회 최대 장애물이었던 의제와 관련해 ‘신설합당식 통합신당’ 대 ‘흡수합당식 통합신당’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의견접근을 봤다.중도파의 전대소집 압박과 강경파의 집단탈당 움직임으로 고립되는 위기감을 느낀 구주류측이 ‘당 해체냐,유지냐.’에서 한걸음 물러났기 때문이다.
구주류측의 양보에 신주류측도 한발 물러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바로 “이번에 신당논의가 마무리되면 추가 신당논의는 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대 안건으로 상정키로 신·구주류가 잠정 합의,‘통합신당은 개혁신당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라는 구주류의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이같은 분위기 때문인지 25일 소집될 신당 조정대화기구 최종 회의에서 신·구주류가막판 대타협을 이끌어 낼 것이란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신당논의를 결정할 방식은 전당대회 또는 대의원 여론조사 방법 중 하나를 택일키로 한 가운데 전당대회쪽으로 방향을 잡아갈 가능성이 높다.
●최종 합의까지는 난제 적지않아
하지만 양측이 최종합의에 이르기까지는 난제가 많다.전당대회 또는 여론조사에 대한 합의과정에서 조그마한 부분만 삐끗해도 대타협이 무산될 소지도 있어 보인다.신당논의 중단을 합의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일부 신주류 강경파들의 탈당설도 잠들지 않는 등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특히 신주류 일각에서는 구주류들의 방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키 위해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신당추진 결의를 위한 당무회의 소집을 재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조정대화기구에서 추진 중인 타협안에 대해 “도로 민주당을 하겠단 의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면서 개혁적 통합신당 추진을 위한 독자행동 강행 움직임도 감지된다.당 밖에서 범개혁신당을 추진해온 세력들이 신주류 압박을 가중하는 것도 변수다.
이춘규기자 taein@
2003-08-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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