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에서 남측 최태웅(배구)과 함께 한반도기를 들고 남북선수단을 이끈 김혜영(사진·23)은 북한 펜싱 여자 플뢰레의 간판스타.
그러나 펜싱이 북한의 전략종목에 끼지 못하고 국제대회에도 거의 출전하지 않아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 출전,9위에 그친 이후 5년 만에 국제대회에 모습을 나타냈다.170㎝에 가까운 큰 키에 서구형 마스크를 지닌 그는 어릴적 키가 커 농구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는 게 북한 펜싱대표팀 관계자들의 전언.
현재는 한덕수평양경공대 2학년에 재학중이며,함께 출전한 김희란(24) 이금숙(22) 이정란(22) 등과 함께 교내 펜싱클럽에서 활동중인 순수 아마추어로 알려져 있다.
남쪽의 잘생긴 남자 배구선수와 함께 기수를 맡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얼굴을 붉히며 수줍은 미소만을 지었다.
대구 이창구기자
그러나 펜싱이 북한의 전략종목에 끼지 못하고 국제대회에도 거의 출전하지 않아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 출전,9위에 그친 이후 5년 만에 국제대회에 모습을 나타냈다.170㎝에 가까운 큰 키에 서구형 마스크를 지닌 그는 어릴적 키가 커 농구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는 게 북한 펜싱대표팀 관계자들의 전언.
현재는 한덕수평양경공대 2학년에 재학중이며,함께 출전한 김희란(24) 이금숙(22) 이정란(22) 등과 함께 교내 펜싱클럽에서 활동중인 순수 아마추어로 알려져 있다.
남쪽의 잘생긴 남자 배구선수와 함께 기수를 맡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얼굴을 붉히며 수줍은 미소만을 지었다.
대구 이창구기자
2003-08-22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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