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공무원 빌려드립니다”서울시, 30일까지 업체 모집

“기업에 공무원 빌려드립니다”서울시, 30일까지 업체 모집

입력 2003-08-16 00:00
수정 2003-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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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민간근무 휴직제’를 실시키로 하고 시 공무원을 채용할 민간기업을 오는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민간기업이 공무원을 일정기간 채용해 공공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하고,공무원에게는 기업에서의 현장체험을 통해 시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기 위한 ‘민간근무 휴직제도’ 도입에 따른 것이다.대상 공무원은 만 50세 이하 일반직 3∼5급 10명이다.기업은 계약서에서 정한 보수와 근로조건,건강보험 등 복리후생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6개월∼3년 동안 시 공무원을 채용할 수 있다.

시는 3∼5급 공무원 501명 중 461명을 대상으로 민간근무 휴직제도에 대한 수요를 조사한 결과,56.2%인 259명이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공무원들이 선호하는 분야는 건설업이 27.3%로 가장 높았다.이어 컨설팅업(23.9%),정보통신(19.5%) 순이었다.

시는 민간근무 희망자의 82.2%가 복직 뒤 인사상의 불이익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난 데 대해 공무원 임용령 38조 ‘임용권자의 준수사항’ 등 각종규정을 운영세칙에 명시해 불안을 덜어 주고,민간 파견으로 결원이 생기는 부서에는 즉시 충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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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수기자 onekor@

2003-08-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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