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침체에 빠진 김미현(그림·KTF)이 타이틀 방어와 부활을 동시에 노린다.
김미현은 오는 9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골프장(파72·6517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10만달러)에 출전,대회 2연패에 나선다.
지난해 2승을 모두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거둔 김미현은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를 부진 탈출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올시즌 17개 대회에서 ‘톱10’만 세차례 거둔 김미현은 지난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의 컷오프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어 이 대회 정상을 지키는 데 더욱 집착하고 있다.
퍼팅 감각과 주특기인 페어웨이우드의 위력이 회복된다면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박세리(CJ) 박지은(나이키골프) 등 ‘빅3’가 출전치 않는 것도 호재다.
다만 첫승 이후 상승세인 한희원(휠라코리아)이나 LPGA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는 강수연(아스트라) 등 고국 동료들과의 승부가 관건이다.
곽영완기자
김미현은 오는 9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골프장(파72·6517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10만달러)에 출전,대회 2연패에 나선다.
지난해 2승을 모두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거둔 김미현은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를 부진 탈출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올시즌 17개 대회에서 ‘톱10’만 세차례 거둔 김미현은 지난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의 컷오프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어 이 대회 정상을 지키는 데 더욱 집착하고 있다.
퍼팅 감각과 주특기인 페어웨이우드의 위력이 회복된다면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박세리(CJ) 박지은(나이키골프) 등 ‘빅3’가 출전치 않는 것도 호재다.
다만 첫승 이후 상승세인 한희원(휠라코리아)이나 LPGA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는 강수연(아스트라) 등 고국 동료들과의 승부가 관건이다.
곽영완기자
2003-08-06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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