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비서실장 탁병오씨 체포

총리 비서실장 탁병오씨 체포

입력 2003-07-31 00:00
수정 2003-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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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30일 굿모닝시티 인허가 청탁과 함께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탁병오(사진·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관련기사 4·13면

탁 실장은 지난해 4월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굿모닝시티 건축심의 과정에 편의를 제공해 주는 대가로 1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혐의를 확인하는 대로 31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탁 실장은 검찰 출두에 앞서 고건 국무총리에게 사표를 제출했으며,고 총리는 이를 수리했다.

검찰은 또 굿모닝시티의 금융권 대출 과정에 개입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김영렬(66) 전 서울경제신문 사장에 대해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김 전 사장은 굿모닝시티가 지난해 모 상호저축은행으로부터 수십억원을 대출받는 과정에 개입,윤 회장으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앞서 김 전 사장과 김 전 사장의 부인 윤모씨를 전날 밤 긴급체포,대출 알선 여부를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 회장과 김 전 사장 등으로부터 대출 리베이트로 금품을 건네받은 금융기관 간부가 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굿모닝시티 컨소시엄이 인수한 고양시 한양상가를 담보로 국민은행이 모두 168억원을 대출해 주는 과정에서 외압 및 청탁이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중이다.특히 검찰은 굿모닝시티 지분을 담보로 6명이 33억원을 대출받은 과정에서 일부가 차명대출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굿모닝시티 윤 회장이 대출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금융감독원도 굿모닝시티 컨소시엄의 국민은행 대출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에 대해 “굿모닝시티 컨소시엄이 인수한 한양상가를 담보로 정상적인 대출이 이뤄졌을 뿐 외압이나 청탁은 없었다.”면서 “특히 굿모닝시티가 보증한 대출금은 대부분 회수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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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강충식 홍지민기자 chungsik@
2003-07-3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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