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서청원 부인 ‘대리전’

최병렬·서청원 부인 ‘대리전’

입력 2003-07-30 00:00
수정 2003-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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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잔금 100억원을 썼다고 말해 우리가 얼마나 대미지(피해)를 입었는 줄 아느냐.”“우리가 그런 말을 한 적은 없다.”

지난 28일 한나라당 서울시지부 부인들 모임에서 서청원 전 대표 부인 L씨와 최병렬 대표 부인 B씨 간에 오고간 설전(舌戰)이다.모임의 한 참석자에 따르면 서 전 대표 부인 L씨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이날 발언의 배경은 대표 경선이 무르익던 지난달 초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달 9일 김정숙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당시 돈이 얼마나 들어와서 얼마가 남았는지 모른다.”며 대선 선대위원장이었던 서 전 대표를 겨냥했다.이어 최병렬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어느 후보 진영에서는 100억원대 자금을 풀고 있다는 얘기가 시중에 나돌고 있다.”고 말해 양 진영간 신경전에 불을 지폈다.

한 당직자는 29일 “이 일로 최 대표가 서 전 대표와는 도저히 같이 못 가겠다는 인식을 갖게 된 것 같다.”면서 “서 전 대표측 캠프에서 ‘너희가 비주류를 아느냐,비주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겠다.’는 식의 메시지를 보낸 적도있다.”고 귀띔했다.당 대표 경선 후유증이 부인들 입을 통해서까지 드러나면서 한나라당 내분은 쉽게 수그러들 것 같지 않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박정경기자 olive@

2003-07-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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