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콸라룸푸르 AFP 연합|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총장이 아시아 투어에 나서는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를 ‘돈벌레’이며 ‘흡혈귀’라고 비난했다.
피터 벨라판 AFC 사무총장은 24일 “25년 동안 세계 각지의 팀들을 초대해 봤지만 레알 마드리드처럼 거액을 요구하는 팀은 처음 봤다.”면서 “AFC의 45개 회원 협회는 절대로 레알 마드리드에 거액을 주지 말라.”고 촉구했다.그는 또 “선수들을 자랑하러 오는 것은 좋지만 돈을 벌러 오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이는 돈벌레나 하는 짓”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벨라판 총장은 레알 마드리드가 시범 경기를 하는 대가로 300만달러와 선수단 40명에게 별 다섯개짜리 최고급 호텔을 제공할 것을 초청 도시에 요구했다고 밝히고 이 액수는 다른 팀을 초청하는 데 드는 비용의 3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25일 중국 남서부 쿤밍에 캠프를 차려 31일까지 훈련을 마친 뒤 다음달 2일 베이징에서 시범경기를 펼친다.
피터 벨라판 AFC 사무총장은 24일 “25년 동안 세계 각지의 팀들을 초대해 봤지만 레알 마드리드처럼 거액을 요구하는 팀은 처음 봤다.”면서 “AFC의 45개 회원 협회는 절대로 레알 마드리드에 거액을 주지 말라.”고 촉구했다.그는 또 “선수들을 자랑하러 오는 것은 좋지만 돈을 벌러 오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이는 돈벌레나 하는 짓”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벨라판 총장은 레알 마드리드가 시범 경기를 하는 대가로 300만달러와 선수단 40명에게 별 다섯개짜리 최고급 호텔을 제공할 것을 초청 도시에 요구했다고 밝히고 이 액수는 다른 팀을 초청하는 데 드는 비용의 3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25일 중국 남서부 쿤밍에 캠프를 차려 31일까지 훈련을 마친 뒤 다음달 2일 베이징에서 시범경기를 펼친다.
2003-07-2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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