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얼굴 왼쪽)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4일 저녁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은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불가역(不可逆·돌이킬 수 없는)적이며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폐기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 뒤 “이를 위해 다자회담 개최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이날 저녁 8시52분(한국시간)부터 15분간 전화통화를 통해 북핵 문제 관련 대책을 협의하면서 이같이 견해를 같이했으며 “다자회담을 통해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핵 회담 재개와 관련,북·중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대화를 통한 해결 의지와 핵 폐기에 대한 원칙을 재천명하는 차원의 통화”라면서 “3자회담에 이은 다자회담에 나오라는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하는 의미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통화는 부시 대통령이 전화를 해서 이뤄졌다.노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부시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것은 이번을 포함,5번째다.
곽태헌기자 tiger@
두 정상은 이날 저녁 8시52분(한국시간)부터 15분간 전화통화를 통해 북핵 문제 관련 대책을 협의하면서 이같이 견해를 같이했으며 “다자회담을 통해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핵 회담 재개와 관련,북·중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대화를 통한 해결 의지와 핵 폐기에 대한 원칙을 재천명하는 차원의 통화”라면서 “3자회담에 이은 다자회담에 나오라는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하는 의미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통화는 부시 대통령이 전화를 해서 이뤄졌다.노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부시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것은 이번을 포함,5번째다.
곽태헌기자 tiger@
2003-07-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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