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근태(사진) 의원이 22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뼈있는 농담’을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대선후보 경선 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고해성사’한 것을 두고 노무현 대통령이 전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웃음거리가 됐다.”고 말한 것이 섭섭한 듯 “그렇게 말한 게 웃음거리고 그의 대표적 어록에 남을 것”이라면서 “표현을 달리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경선자금과 대선자금을 먼저 공개할 경우,부작용이 올 수 있고 희망하는 건설적인 방향으로 가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노 대통령이 내 예를 들었을 것”이라고 두둔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3월 정치자금 문제를 양심선언한 뒤 당내 역풍과 야당 등의 공세가 거세지자 “떳떳지 못한 정치자금을 극복해야 우리 사회의 부패고리를 끊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공개했으나 후회하고 울고 싶은 심정”이라며 “이런 식이면 앞으로 누가 나서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겠느냐.”고 하소연했었다.
한편 양심선언 때문에 정치자금법 위반죄로기소된 김 의원은 24일 서울지방법원에서 최후변론을 한다.
박현갑기자
김 의원은 지난해 대선후보 경선 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고해성사’한 것을 두고 노무현 대통령이 전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웃음거리가 됐다.”고 말한 것이 섭섭한 듯 “그렇게 말한 게 웃음거리고 그의 대표적 어록에 남을 것”이라면서 “표현을 달리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경선자금과 대선자금을 먼저 공개할 경우,부작용이 올 수 있고 희망하는 건설적인 방향으로 가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노 대통령이 내 예를 들었을 것”이라고 두둔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3월 정치자금 문제를 양심선언한 뒤 당내 역풍과 야당 등의 공세가 거세지자 “떳떳지 못한 정치자금을 극복해야 우리 사회의 부패고리를 끊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공개했으나 후회하고 울고 싶은 심정”이라며 “이런 식이면 앞으로 누가 나서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겠느냐.”고 하소연했었다.
한편 양심선언 때문에 정치자금법 위반죄로기소된 김 의원은 24일 서울지방법원에서 최후변론을 한다.
박현갑기자
2003-07-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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