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의 국내채권단과 해외 채권단간 3차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이에 따라 국내 채권단은 오는 14일쯤 운영위원회를 열어 법정관리 신청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10일 채권단에 따르면 지난 9일 홍콩에서 해외 채권단과의 3차 협상을 가졌으나 캐시 바이 아웃(채권 현금 매입) 비율에 대한 의견 차이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하루 만에 끝났다.
해외 채권단은 캐시 바이 아웃 비율을 국내 채권단이 제시한 43%보다 훨씬 높은 72% 이상을 고집,대화 중단을 선언했다.
채권단은 해외 채권단이 채무재조정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한 계획에 따라 다음주 채권단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협상 창구는 열려 있지만 일단 법정관리 신청 절차는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영기자 carilips@
10일 채권단에 따르면 지난 9일 홍콩에서 해외 채권단과의 3차 협상을 가졌으나 캐시 바이 아웃(채권 현금 매입) 비율에 대한 의견 차이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하루 만에 끝났다.
해외 채권단은 캐시 바이 아웃 비율을 국내 채권단이 제시한 43%보다 훨씬 높은 72% 이상을 고집,대화 중단을 선언했다.
채권단은 해외 채권단이 채무재조정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한 계획에 따라 다음주 채권단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협상 창구는 열려 있지만 일단 법정관리 신청 절차는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영기자 carilips@
2003-07-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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