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광고 퇴치’ 학생이 나선다 / 영등포구 300명 자발적 참여

‘음란광고 퇴치’ 학생이 나선다 / 영등포구 300명 자발적 참여

입력 2003-07-08 00:00
수정 2003-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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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김용일)가 청소년들의 정서에 악영향을 미치는 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 퇴치에 학생들 스스로 나서도록 유도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구는 7일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구 기동반,공공근로인력,관내 학생 등을 동원해 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불법 광고물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관내 초·중·고교 주변 14곳을 ‘학교주변 특별 정비구역’(Clean Zone)으로 지정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학교 주변의 유해 불법 광고물 정비를 위해 학생들의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3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키로 한 것.

구는 이에 따라 학교별로 일정을 맞춰 학교 주변의 음란전단,벽보 철거에 학생들이 앞장서도록 했다.대신 참가 학생들에게 자원봉사 활동 확인서를 발급,나쁜 영향을 주는 불법 광고물을 앞장서 철거하도록 유도하고 교과과정도 도와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는 특별정비구역에 포함된 28곳에 안내 현수막을 내걸고 학교 중심 반경 500m 이내 도로변까지 구 기동반과 공공근로 인력을 동원,주야간으로 순회정비를 하기로 했다.

경찰도 나서 불법광고 살포행위를 단속해 처벌하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2003-07-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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