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3일 경제여건이 최근 악화돼 4% 성장률 달성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박 총재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5월까지만 해도 4조 1775억원의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0.25%포인트 금리 인하로 올해 4%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봤으나 최근 1개월여에 걸쳐 경제상황이 더 나빠져 4% 달성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금리인하 여부와 관련 “마지노선으로 설정했던 4% 성장률을 지키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금리인하)를 취해야 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은 경제침체에 따른 금리인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문제 등으로 당장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행동을 취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박 총재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5월까지만 해도 4조 1775억원의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0.25%포인트 금리 인하로 올해 4%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봤으나 최근 1개월여에 걸쳐 경제상황이 더 나빠져 4% 달성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금리인하 여부와 관련 “마지노선으로 설정했던 4% 성장률을 지키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금리인하)를 취해야 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은 경제침체에 따른 금리인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문제 등으로 당장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행동을 취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3-07-0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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