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올려 금연 확산” 복지부 여론몰이 나선다

“담뱃값 올려 금연 확산” 복지부 여론몰이 나선다

입력 2003-07-02 00:00
수정 2003-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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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담뱃값 대폭 인상을 위해 여론을 통한 우회 압박전략에 나섰다.

‘담뱃값 인상→금연 유발’의 공식을 내세워 국민 여론을 등에 업고 담뱃값 인상 반대론자들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런 결정은 정부 부처내에서 재정경제부 등이 담뱃값 대폭 인상에 반대하는데다,민주당도 복지부 입장에 맞서는 등 강력한 반대 전선이 구축돼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

재경부는 최근 담배에 붙는 건강부담금을 현행 150원에서 350원으로 200원 정도 인상해줄 수 있다는 의견을 복지부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도 내년 총선을 의식,흡연자들의 반발을 살 수 있는 담뱃값 인상에 주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여론조사에서 담뱃값 대폭 인상에 대해 최소 70% 이상의 지지를 끌어낸다는 계획을 세우고,담뱃값 인상 불가피론을 적극 전파하는 등 대국민홍보전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담뱃값 인상에 대한 일부의 거센 반발을 감안,시간을 두고 천천히 여론정지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김성수기자 sskim@
2003-07-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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