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두루넷·온세통신 “LG‘입질’… 몸값 올려라”

법정관리 두루넷·온세통신 “LG‘입질’… 몸값 올려라”

입력 2003-07-01 00:00
수정 2003-07-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몸값을 올려라.’

LG가 기업인수 합병(M&A)을 통한 ‘통신 3강’ 재구축 움직임을 보이자 법정관리 중인 두루넷과 온세통신이 회사 가치 올리기에 골몰하고 있다.

두 업체는 회사를 살리는 길은 M&A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초고속인터넷분야 3위(가입자 130만명)인 두루넷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크다.두루넷은 오는 8월 말 공개입찰을 할 예정이다.그동안 하나로통신,데이콤,KT 등이 차례로 ‘입질’을 한다는 소문이 파다했지만 일단 잠잠해진 상태다.

두루넷은 지난 3월말 법정관리 이후 마케팅을 강화한 덕분에 초기 가입자 감소세가 4∼5월 연속 상승세로 반전돼 현재 고객 이탈이 거의 없다.관계자는 “법정관리 이후 구조조정으로 몸집도 줄이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민원 건수가 KT 다음으로 적어졌고 속도 측정에서도 업계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경영의 호전을 설명했다.

지난 5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온세통신도 7월말까지 비용 200억원 줄이기에 나서는 등 구조조정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이를 기반으로 M&A시장에서제값을 받겠다는 구상이다.

온세통신은 최근 ‘대고객 서비스 총력방안’을 선포,가입자 이탈 방지에 힘쏟고 있다.주력사업인 국제전화가 별정사업자와의 출혈경쟁에도 불구,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올 1·4분기 매출 실적과 이용고객이 창사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사실을 외부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
2003-07-01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이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