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적 노사관계 심각”그린버그 AIG 회장

“대립적 노사관계 심각”그린버그 AIG 회장

입력 2003-06-28 00:00
수정 2003-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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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그린버그(사진) AIG회장은 27일 “연말이나 내년 초쯤 한·미상호투자협정(BIT)이 체결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미 재계회의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등이 주최한 연설회에서 “한국 정부가 국산영화 비중이 일정 비율을 초과하면 시장개방을 약속했는데 지금 그 비율을 넘어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영화도 BIT의 일부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의 노사문제에 대해서는 “한국내 사업이 노조에 의해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많은 미국기업들이 호소하고 있다.”면서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투자 의지가 있지만 일부는 상황을 더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또 “기업에 비우호적인 한국의 법 체계와 고비용 노동인력,대립적 노사관계가 한국이 지역중심으로 발전하는 데 걸림돌”이라며 “기업활동에 지장을 주는 노조행위를 막는 법률을 마련하고 규제의 투명성을 높이는 등 국제적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내 사업계획과 관련,“규제와 노동 문제 등 조건이 맞는다면 한국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2003-06-2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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